건강한 장이 사람을 살린다

저자 : 저스틴 소넨버그, 에리카 소넨버그

파라사이언스

【내용 요약】

과거 농업이 주요 산업이었던 시대와 달리 산업화와 세계화로 인해 서구화된 식단은 인간의 몸에도 영향을 끼쳤다. 바로 장 미생물과 장 미생물총 수의 변화였다. 20세기 전, 농경사회에서 사람들은 단벌옷에 흙먼지가 묻어도 상관이 없었다. 그들에게는 오늘날 우리와 같은 위생관념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손소독제와 항생제가 기본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다르다. 거기에 육류 위주의 식습관과 도시적 생활양식이 더해져 오늘날 우리 몸의 장 미생물은 그 다양성에 있어서 예전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그러나 장 미생물과 장 미생물총은 인간의 몸에게 매우 이로운 존재이며 없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위장관 감염 질환에 걸릴 확률을 낮춰 주고, 항생제 사용 비율을 줄인다. 저스틴과 에리카 는 또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이점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WHO에서 ‘적정량 복용하면 숙주의 건강을 이롭게 하는 살아 있는 미생물‘로 정의하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미생물, 장 미생물총과 활발히 교류하며 장에 잠시 머물다 떠나는데, 이를 섭취한 사람은 감기나 독감, 설사 등을 손쉽게 이겨낼 수 있다.

【주제】

서구화 된 삶에서 장 미생물을 지켜내야 하는 필요성과 그 방법

【기억하고 싶은 문장과 그 이유】

“이런 단조로운 장 미생물총을 가진 사람은 덜 문명화된 쌍에서 살아 더 다채로운 장 미생물총을 가진 사람보다 서구형 질환에 더 잘 걸린다. 하지만 다행히도 장 미생물총은 변신의 귀재다. 식단 조절을 통해 장 미생물을 잘 먹이고, 항생제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자연과 그 안에 어우러져 있는 각종 미생물을 자주 접하면 건강한 장 미생물총 사회를 재건할 수 있다.” 평소에 나는 장 때문에 자주 고생한다. 병원에 갈 때마다 의사선생님께서 프로바이오틱스와 관련된 약을 처방해 주시며 나에게 유산균 약을 권장하셨는데 이들이 내 몸에서 정확히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 잘 몰랐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장 미생물과 장 미생물총의 다양성과 수가 인체의 면역 기능에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알게 되었다. 또한 항생제 사용을 빈번히 하다보면 ‘항생제 내성 슈퍼버그’가 생기고 이로 인해 C.디피실리에나 살모넬라와 같은 병원균이 침입하기에, 항생제 사용은 줄이고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늘려야겠다고 다짐했다.

【느낀 점】

책의 작가 소개란에 역자 김혜성에 대해 서울대학교 치과대학과 미국 콜럼비아 치과 대학원을 나왔다고 쓰여 있었다. 치과의사를 꿈꾸는 나로서는 치과의사가 번역한 책에 흥미가 갔고 빨리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평소에 잦은 복통으로 인해 힘들었지만 치료법을 잘 알지 못해서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만 먹고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였던 나였기에,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읽어보았다. 자연과 가까웠던 예전과 달리, 시멘트와 콘크리트로 만든 아파트에서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는 오늘날 우리의 몸에는 장 미생물 및 장 미생물총의 종류가 매우 적다는 것, 그리고 이는 궁극적으로 인체에 면역 기능을 낮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연친화적인 삶,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늘리는 삶을 지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해주었다. 책의 끝부분에서 “내 안의 발효실 관리지침”이라는 이름으로 장 내 미생물의 양을 늘리고 더 다양하게 하기 위한 방법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붉은 고기의 섭취를 줄이라는 것이 아주 놀라웠다. L-카르니틴이라는 화학물질이 특정 장 미생물에 의해 TMAO로 변화되고 이 수치가 높으면 여러 가지 심장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어 알찼고 실생활에 유용하다고 느꼈다.

【한 줄 서평】 서구형 질환의 근본을 탐색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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