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저자: 메데페셀헤르만

출판사: 에코리브르

【내용 요약】

독일 화학자 협회와 연방 교육 연구부가 지정한 2003년 화학의 해 공인 도서이다. 하루 24시간, 우리의 삶은 과학과 긴밀한 연관을 맺고 있다. 하루 동안 일어나는 화학적 사건들을 시간대별로 추적한 이 책은 고속도로의 정체, 세탁할 때 사용하는 섬유 유연제, 맛있는 음식, 인간의 육체 등에 담긴 비밀 등을 흥미로운 시선으로 풀어내었다. 자연과학과 일상적인 삶 그 사이를 자유자재로 움직여 가면서 우리의 삶이 과학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됐는지를 알려준다. 화학 원소에서 나노 입자에 이르기까지, 화학의 모든 분야를 포괄함으로써 전체적인 조망을 가능하게 한다. 더불어 수박 겉핥기 식의 단편적인 지식 나열이 아니라 화학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 인간 내지는 환경과의 관계,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화학이 지닌 양면성을 이해하고 과학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도록 한다는 점에서 화학추천도서로 뽑힌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주제】

우리 삶과 화학

【기억하고 싶은 문장과 그 이유】

“2002년 4월 다시 한번 음식물 스캔들이 유럽 소비자들을 뒤흔들었다. 스웨덴 국립 식품청이 감자튀김, 감자 칩, 비스킷, 간식용 빵과 같은 특정 음식물에 놀라울 정도로 많은 양의 유독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함유되어 있다고 밝혔던 것이다”라는 문장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고농도 상태에서 아크릴아마이드는 신경계를 파괴하며, 동물 실험 결과에 따르면 비록 적은 양이라도 암을 유발하고 유전자와 신경계에 손상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1994년 아크릴아마이드를 발암개연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하였다. 아직까지는 최종적으로 인간에 위험한지 규명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함유물의 위험성이 높다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갈색으로 구워질수록 아크릴아마이드 함유량도 높아지기 때문에 식품을 끓여 먹거나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

【느낀 점】

평소 나는 단 음식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이 책을 보니 설탕을 대체할 만한, 설탕보다 건강한 물질이 있다고 했다. 소르비톨, 만니톨, 이소말트, 자일리톨, 말티톨, 락티톨 등이 있다. 소르비톨은 신진대사 때 효소에 의해 과당이 포도당으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적인 중간물이다. 마가목 열매나 자두와 같은 과일에서 얻을 수 있으며 무당 또는 저당 과자류, 당뇨병 환자용 식품 및 빵에 쓰일 수 있다. 그러나 체내에서 과당으로 변환되기 때문에 과당 조절 장애를 지닌 사람은 소르비톨을 섭취해서는 안 된다. 만니톨은 식물에 함유돼 있으며 만나나무의 즙, 해초와 버섯 등에서 추출할 수 있다. 과당이나 만노오스로 만들 수 있으며 비타민제나 청량제에 함유되어 있지만 에민한 사람의 경우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제일 잘 알고 있는 자일리톨은 많은 식물에 함유되어 있으나 체내에서 포도당 신진대사의 중간물로도 생성된다. 자일리톨은 혀에 냉각 효과를 일으켜 멘톨처럼 상쾌함을 더해준다. 특히 자일리톨은 껌에 많이 들어있어서 민트 성분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설탕의 한 종류라는 것이 신기했다.

【한 줄 서평】

죽을 때까지 우리와 함께인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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