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

제목: 콘택트

작가: 칼 세이건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내용 요약】

어릴 적, 아버지를 잃은 소녀 엘리는 밤마다 모르는 상대와의 교신을 기다리며 단파 방송에 귀를 기울인다. 시간이 흘러 그녀는 천체물리학자가 되어 사막의 관측소에서 우주로부터 오는 단파 신호를 수신하는 일을 하였다. 어느 날 직녀성으로부터 정체 모를 메시지를 받게 되고, 수신이 계속되자 엘리는 그 메시지의 의미를 해독하여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리고 해독된 메시지의 내용은 은하계를 왕복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의 설계도임이 밝혀진다. 이 이동 수단이 완성된다면 인류는 드디어 오랜 염원이었던 외계 생명체와의 만남을 실현할 수 있었다. 그녀는 실제로 우주선에 탑승했고, 직녀성에는 외계인이 살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모두 사랑했던 사람들을 만났다. 돌아와서 설명하려해도 증거가 남지 않았고 증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학으로는 입증할 수 없는 믿음에 관한 문제였다.

【주제】

과학과 종교의 궁극적인 통합

【기억하고 싶은 문장과 그 이유】

“이 광활한 우주에 지구라는 행성에만 사람이 산다는 건 공간적 낭비가 아닐까, 어딘가에는 분명히 내 친구 외계인이 살고 있을 거야.” 제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여성에 대한 차별이 더 심했을 때 엘리는 그 중에서도 남성적인 분야라고 칭할 수 있는 과학에 몰두했다. 어릴 적 아버지를 잃었고, 스스로에 대한 의문이 너무 많아서 결국 그녀는 그것들에 대한 해답을 외부로 돌렸다. 그곳이 바로 ‘우주’이다. 이러한 믿음은 결국 현실 속의 삶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자아가 자꾸만 또 다른 세계에서 답을 찾으려는 변명처럼 보였다. 우리가 현재 위치에서 객관적인 시야를 가지고 제대로 된 안목과 판단으로 누군가가 주는 답을 적용할 것이 아니라 나만의 답을 스스로 찾아낼 때 우리는 깊은 만족감을 느끼고 행복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느낀 점】

어릴 적부터 수학, 과학을 좋아한 엘 리가 천문학자가 되어 직녀성으로부터 받은 신호를 분석하여 기계를 만들고 직접 우주로 떠나 돌아가신 아버지를 만나고 돌아오는 얘기를 다룬다. 엘리는 우주 어딘가에 외계인이 살고 있을 거라는 믿음을 굳게 가지고 있었다. 왜 그랬을까? 왜 우리가 여기 있는지, 여기서 무얼 해야 하는지, 우리가 누구인지 생각하는 것의 답은 저 멀리 우주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직시하고 있는 현실에서 찾아야 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반 평생을 다 바친 연구가 공으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엘리는 결국 그녀 자신을 찾을 수 있었다. 증거가 남지 않는 경험이었기에, 그녀는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없었고 이는 결국 종교적인 힘도 결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게 되었다. 무신론자였던 엘리는 어쩌면 이 우주 경험을 통해 종교적인 힘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의문이 든다. 이 책은 공상과학소설을 넘어 나 자신을 찾기 위한 교양서적인 특성을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활한 미래를 향하여 꿈을 꾸되, 현재 내가 있는 곳에서 해답을 찾는 것도 중요함을 느꼈다.

【한 줄 서평】

우주를 통해 나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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